
부산지역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전문 기업이 청년을 신규 채용하면 1명당 월 180만원씩 2년간 지원 받는다.
부산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인 ‘청년고용 친화적 마이스 생태계 조성 사업’에 참여할 사업장 38곳과 청년 38명을 추가 지원하기로 하고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기준 마이스 기업 46곳과 청년 114명이 이 사업에 참여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코로나19로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관광·마이스 업계의 정상화를 위해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총사업비는 하반기 국비 추경에서 3억원을 추가 지원받아 28억8000만원(국비 14억4000만원, 시비 11억8600만원, 기업 2억5400만원) 규모다.
참가한 사업장에는 신규 채용하는 청년 인력 1명당 월 최대 국·시비 180만원(세전)의 임금을 2년간 지원한다. 초과분은 사업장에서 부담한다. 청년에게는 개별 청년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직무 관련 학원 수강료·자격증 취득 비용과 도서 구매비 등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한다.
이번 사업에는 하이브리드 행사 활성화 추세에 부응하도록 하기 위해 미팅 테크놀로지 관련 정보통신(IT) 기업까지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8일쯤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지역 관광·마이스 업계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고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뜻깊은 사업”이라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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