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각종 대회가 비대면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대전시도 e스포츠 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는 25~26일 ‘2020 e스포츠 한밭대전’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과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 발굴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단체전인 ‘리그 오브 레전드(1팀·5인)’ ‘배틀그라운드(1팀·2인)’ ‘브롤스타즈(1팀·3인)’, ‘오디션(1팀·3인)’과 개인전인 ‘카트라이더’ 등 총 5개 종목이 진행된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전 최초로 온라인 비대면 운영방식을 도입, 참가 선수들이 지정 장소로 이동하지 않고 각 가정 등에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대회는 지역 연고에 따른 참가 제한은 없지만, 지역 본선에 참가한 이후에는 다른 지역 본선에 중복참가할 수 없다.
연령제한은 25일 기준 만 12세 이상이며 배틀그라운드 종목은 만 15세 이상이어야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20일까지 QR코드를 통해 사전 접수하면 된다. 본선 참가자는 ‘배틀독’에서 신분 확인 등을 거친 후 최종 확정된다.
경기 일정 첫날인 25일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브롤스타즈, 카트라이더가 진행된다. 26은 배틀그라운드와 오디션이 개최되며 각 종목별 1위 팀·개인에게는 대전광역시장상이 주어진다.
대회를 통해 선발된 단체전 5팀(종목별 1~2위팀)과 개인전 1~2위 등 총 17명에게는 오는 11월 7~8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제12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전국결선 대회’에 대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대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손철웅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초유의 감염병 사태에 대응해 올해는 온라인으로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언택트 여가생활을 이끌어 나갈 실력 있는 지역 e스포츠 선수를 육성하고, 건전한 생활 스포츠로서 e스포츠의 저변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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