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똑똑하게 건강챙기는 스마트웰니스’ 시동

Է:2020-07-15 10:54
ϱ
ũ
IOT기반 웰니스 정보서비스 플랫폼 구축·실증사업 체계도. 대구시 제공

지난해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대구시가 스마트웰니스 플랫폼 구축에 시동을 건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똑똑하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스마트웰니스 산업이 의료시장을 이끌 것이라 보고 관련 기술 실증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대구시는 15일 비식별화된 의료정보를 의료기기 개발과 의료서비스 등에 활용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웰니스 정보서비스 플랫폼 구축사업’ 실증에 착수했다. 대구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웰니스 과제 중 첫 번째로 실증이 진행되는 사업이다.

최근 웰니스 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정보통신기술(ICT)과 IoT 도입으로 ‘맞춤형 의료·헬스케어’로 진화 중이지만 국내에서는 의료법 등 관련 규제로 첨단 의료서비스 시장 진입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대구가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서 의료정보를 활용해 학술 연구개발 수행만 가능했던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대구테크노파크 등이 IoT기반의 의료기기 개발에 필요한 각종 인공지능(AI) 알고리즘 초기모델(알고리즘 개발 플랫폼)을 도출하고 그 결과물을 산업적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에 대구시는 특구사업에 참여한 메가젠임플란트 등 7개사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대구테크노파크 등에서 제공받은 AI 알고리즘을 가공·개선해 탑재한 의료기기 제품을 개발하고 관련 제품을 통한 의료 및 홈케어 서비스의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실증 결과는 향후 관계부처의 의료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 마련과 정책수립을 위한 근거자료가 될 예정이다.

안정적인 실증을 위해 의료정보는 비식별화 조치한다. 사업에 대한 이용자 고지, 대구시 안전점검위원회의 자체 점검 등 안전과 관련한 엄격한 사전절차를 진행했으며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실증에 참여하는 기업과 병원 모두 이용자 보호를 위한 책임보험에 가입하도록 했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 실증 이후 다른 스마트웰니스 관련 과제인 ‘인체유래 콜라겐 적용 의료기기 개발’ ‘스마트 임상시험·관리 플랫폼 실증’ ‘첨단의료기기 공동제조소 구축’ 사업도 차례로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련 연구 및 생산시설 확충 등에도 나선다.

백동현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의료헬스 산업의 ICT기술 융·복합화가 가능해졌다”며 “진단과 치료 중심에서 예방과 예측, 정밀 맞춤형 의료서비스 중심으로 웰니스 산업이 확장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