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 칸 이어 시체스 국제영화제도 초청

Է:2020-07-1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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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영화제가 정상 개최될지는 미지수

영화 '반도'의 한 장면. NEW 제공


연상호 감독의 신작 ‘반도’가 칸 국제영화제에 이어 시체스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14일(현지시간) 시체스국제영화제 측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반도’가 10월 8일 개막하는 제53회 영화제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시체스국제영화제는 매년 10월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휴양 도시 시체스에서 열리는 장르 영화계 최고 권위 축제다.

강동원 이정현 주연의 ‘반도’는 연 감독의 전작 ‘부산행’의 세계관을 잇는 블록버스터 좀비물이다. 원인불명 바이러스가 부산행 열차를 덮친 뒤 4년이 흐르고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이들이 벌이는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15일 전국 극장에 개봉했다.

‘반도’는 이로써 올해 칸 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된 데 이어 시체스국제영화제에도 초청받는 쾌거를 이뤘다. 연 감독은 시체스 국제영화제와 과거에도 인연을 맺은 바 있다. 2016년 개최된 제49회 영화제에서 연 감독은 감독상과 시각효과상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영화제가 정상 개최될지는 미지수다. 앞서 칸 영화제도 코로나19 대유행을 고려해 물리적 개최를 포기하고 공식 초청작 리스트만 발표했다.

강경루 기자 r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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