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학협력 활성화와 관련, ‘선취업 후학습’ 국정철학 구현을 위해 대학교와 산업체간 협약에 의해 설치 및 운영되는 ‘계약학과’의 질 관리 중요성이 점차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들이 협의회를 발족시켜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인천대·한국산업기술대·순천향대·명지대·공주대·한밭대 등 전국에서 계약학과를 운영하는 총 44개 대학은 8일 인천대에 모여 ‘전국대학 계약학과 관리자협의회’(이하 협의회)를 발족했다.
인천대가 초대 회장교로 선출됐다.
협의회는 2004년 계약학과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발족된 것으로 ‘계약학과 담당직원의 전문성 향상 및 계약학과 질 관리 제고, 계약학과 제도개선 연구’를 주된 목적사업으로 하고 있다.
전국 대학의 계약학과들은 2019년 대교협과 계약학과 직무교육을 개최한뒤 교육부 산학협력일자리정책과와 2차례 면담실시, 회원교 대상으로 컨설팅 3차례 진행, 필수 행정 이행사항 공유, 제2회 직무교육을 준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신임 협의회장으로 선출된 국립 인천대학교의 신천수 협의회장은 “현재 전국 130여개 대학이 계약학과를 운영하면서 규모 확장에 몰두해 계약학과 취지가 일부 퇴색된 면이 있다”면서도 “협의회가 대학과 소통·연대하고, 교육부 산학협력일자리정책과와 머리를 맞대면서 계약학과 질 관리 제고와 제도개선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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