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시민사회단체, 경기도 자체 지방조달시스템 환영

Է:2020-07-0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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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경기도의 지방조달시스템 자체 개발·운영하는 계획을 지지하고 나섰다.

경기도는 지난 2일 국가통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의 물품 가격이 비싸고 조달 수수료도 지방자치단체에 환원되지 않는다며 이를 대체할 지방조달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연대회의는 8일 배포한 논평에서 “조달청의 나라장터 시스템을 처음 시작할 때에는 중앙부처, 공공기관, 지방정부, 지방 출자출연기관 등에서 발생하는 조달시장의 문제를 공정하게 처리하고 안정적으로 물자를 공급하기 위함이었다”면서 “하지만 현재는 대규모 계약, 3자단가 물품 계약의 위임을 의무화하면서 조달시장을 관리, 감독해야하는 조달청이 나라장터시스템을 통해 중앙조달, 지방조달 할 것 없이 독점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연대회의는 그동안의 이같은 문제점에 대한 개선 노력이 있었지만 한계가 부닥쳤다며 “문제점들은 조달청과 경기도를 포함한 지방정부도 함께 있다”고 지적했다.

연대회의는 “경기도가 조달규모가 가장 큰 지방정부로서 더 이상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지방조달시스템을 자체 개발 운영하는 계획을 발표했다”며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가 과감한 첫 발을 내디딘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경기도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이번 경기도의 계획이 더 공정하고 정의로운 조달시장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에는 경실련경기도협의회, 경기복지시민연대, 경기여성연대, 경기환경운동연합, YMCA경기도협의회 등 도내 16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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