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희생에 보상’…경기도일자리재단 이전 공모

Է:2020-07-05 10:47
ϱ
ũ

6일부터 경기북부지역, 접경지역, 자연보전권역 17개 시·군 대상으로 진행


경기도는 경기도일자리재단 주사무소 이전을 위해 17개 시·군을 대상으로 입지선정 공모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을 강조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뜻을 담아 경기도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경기남부에 집중된 공공기관을 북부지역·접경지역·자연보전권역 등에 부족한 행정 인프라를 구축해 주민들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한 조치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취업·교육훈련 지원과 일자리 정책 연구 등을 담당하는 공공기관으로, 현재 부천시 옛 원미구청 건물 3층에 위치해 있다. 일자리재단은 80여개 일자리사업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교육훈련 등 전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 많아 시·군의 관심이 높다.

입지선정 공모 대상 시·군은 경기북부지역, 접경지역, 자연보전권역으로, 고양, 남양주, 의정부, 파주, 양주, 구리, 포천, 동두천, 가평, 연천, 김포, 파주, 이천, 양평, 여주, 광주, 안성, 용인 17개 시·군이 해당된다.

공모 기간은 오는 6일부터 24일까지 3주간이다. 1차 서류 심사 및 현장 실사, 2차 PT 발표 및 평가위원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우수한 평가를 받은 시·군을 최종 이전지역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련 분야 내·외부 전문가 9명이 참여하는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공정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선정기준으로 균형발전 기여도, 이전 기관과의 지역연관성, 환경여건, 도정협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게 된다.

공모에 선정된 시·군은 일자리재단과 연계한 종합균형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일자리재단이 사용할 건물 및 부지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등 경기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이전을 추진하게 된다.

이전 규모는 인원은 150여명, 건물 연면적은 4548㎡ 등으로, 사무실, 회의실, 교육장 등의 시설을 갖춰야 한다.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공모방식을 통해 최적 입지의 시·군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이번 일자리재단 이전이 지역 간 균형발전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도일자리재단 이전 외에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교통공사,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을 경기북부, 접경지역, 자연보전권역 시·군 17곳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이전하거나 신설한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