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2살 아들을 돌보던 여성이 확진됐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인 A씨는 대전시 동구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으로, 대전 105번 확진자의 배우자이자 106번 확진자의 어머니다.
A씨는 지난달 27일 남편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진행된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다음날인 28일 아들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충북대병원에 입원하자 아들이 입원한 병실에서 간호를 해왔다.
이후 지난 2일부터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실시, 전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가 그동안 병실을 나가지 않은 상태에서 아들을 간호했던 만큼 현재까지 별다른 접촉자나 이동 동선은 없는 상태다. A씨는 아들과 같은 병실에서 치료받게 된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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