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대전서 확진자 5명 추가…공주서도 1명 늘어

Է:2020-07-04 09:20
:2020-07-0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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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다닌 정림동 의원서 3명…이 의원서만 6명 확진


밤 사이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명 더 추가됐다. 지역 누적확진자의 수는 134명으로 늘었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새롭게 확진된 130번 확진자는 서구에 사는 60대 남성, 131번 확진자는 이 확진자의 가족인 30대 여성이다. 132번 확진자는 서구에 사는 60대 여성, 133번 확진자는 30대 여성, 134번 확진자는 유성구에 사는 20대다.

130·131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된 서구 만년동에 사는 60대 여성(129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나머지 3명은 지난 2일 확진된 대전 126번 확진자가 근무한 서구 정림동 더조은의원과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132번 확진자는 이 의원의 환자, 133번 확진자는 이 병원의 실습생이며 134번 확진자는 직원이다. 이로써 더조은의원은 검사를 받은 51명 중 직원 5명과 환자 1명 등 총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4일 현재 대전의 검사 인원은 총 896명이다.

주요 확진자별 검체 채취 현황을 보면 65번 확진자를 통해 확산된 열매노인요양원의 경우 4일에 1차례씩 전수검사를 진행, 총 9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마지막 4차 해제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123번 확진자와 관련된 오류동 LG유플러스 사옥은 13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124번 확진자가 방문한 서구 관저동 서머나침례교회의 경우 225명, 서구 느리울초는 19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관저동 헬스짐은 37명 모두가 음성으로 나왔다.

확진자 2명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현대아울렛은 2일 방역을 완료한 후 전날 정오부터 전면 휴장에 들어갔다. 일부 매장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개장했다.

시는 서머나교회에 오는 16일까지 2주 간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발령하는 한편 더조은의원 직원 등을 2주간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강혁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오늘 중 더조은의원 외래 환자 300여명과 헬스짐 이용자 200명에 대해 집단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관련된 시민은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컨디션이 평소와 다르다면 1~2일 집에서 쉬고, 이상증세가 있다면 즉시 선별진료소를 찾길 바란다”며 “더 이상의 n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시민들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충남 공주에 사는 20대 여성 역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공주 4번 확진자인 이 여성은 전날 확진된 수원 102번 확진자의 동생으로 확인됐다. 확진자들의 가족은 지난달 27~28일 여수로 가족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검사 당시 미열 증상을 보인 공주 4번 확진자는 천안의료원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접촉자는 현재까지 17명으로 조사됐다.

공주시는 17명 중 공주지역 접촉자 14명에 대한 신원을 파악해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이들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타 지역 거주자 3명은 관할 보건소로 이관 조치했다.

방역당국은 현재 환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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