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국제공항이 공항운영효율성 평가에서 아시아 지역 1위를 수상했다.
3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김해국제공항이 세계항공교통학회(ATRS)가 주최하는 ‘공항운영효율성 평가’(ATRS Efficiency Excellence Award) 중·소규모(연간 여객 1000만~2500만명)공항 부분에서 아시아지역 1위를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김해공항은 해당 규모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항운영효율성 평가는 전 세계 200여개 공항을 대상으로 운송량과 항공수익, 비항공수익, 비용 등의 주요 지표를 반영해 우수공항을 선정한다.
김해공항은 저비용항공사를 적극 유치해 급부상하고 있는 해외 관광지를 중심으로 노선 다변화를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셀프체크인과 바이오 정보를 이용한 신분 확인 서비스 등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운영프로세스로 효율적인 시설관리 능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세계항공교통학회는 1995년에 설립된 항공교통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이자 최고 권위를 가진 학술단체로, 전 세계 항공 정책 전문가, 국제기구 구성원, 공항 및 항공사 관계자 등 7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공사의 40년 공항운영 노하우로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항공업계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비롯해 공항 운영 프로세스 개선과 효율화, K·방역 등으로 글로벌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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