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연구원,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문화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킨텍스 등 6개 기관이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특히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지난해 유일하게 A등급을 받는 등 3년 연속 A등급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는 지난달 26일 경기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0년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2일 확정․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19개 경기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이번 경영평가에서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연구원,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문화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킨텍스 등 A등급 6기관을 비롯해 경기콘텐츠진흥원 등 11개 기관이 B등급을, 경기도의료원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2개 기관이 C등급을 받았다.
다만 최고 등급인 S등급과 가장 낮은 등급인 D등급에 해당되는 기관은 없다.
전년 대비 등급이 변화한 기관은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킨텍스, 경기문화재단, 경기연구원이 B등급에서 A등급으로 경기복지재단,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C등급에서 B등급으로 한 등급 상승했다.
다른 기관은 등급변화가 없었으며 신규 평가대상 기관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C등급으로 평가됐다.
도는 지난해 평가와 비교했을 때 평가등급 우수기관이 증가하고 등급 분포도가 개선됐다며 전년도 평가결과 제시된 개선과제 이행을 위한 각 기관의 경영개선 노력과 사회적책임,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가치 부문에 대한 달성 노력으로 전년대비 성과가 상당부분 개선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19명의 공공기관장 평가결과에서는 기관 평가 A등급을 6개 기관장에다 경기복지재단 기관장 등 7명이 A등급을 받았다.
경기도의료원과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등 11명이 B등급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C등급을 받았다.
기관평가와 동일하게 S등급과 D등급은 없다.
경기도시공사 등 3개 지방공사 사장에 대한 평가결과는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평가결과에 따라 9월쯤 확정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B등급 이상인 기관과 기관장에게 성과급을 지급하고, C등급 기관과 기관장에는 경고조치와 함께 경영개선 방안 마련 등 후속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2020년 경영평가는 전년도과 마찬가지로 도가 평가단을 직접 모집·구성해 평가했으며, 평가의 공정성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인권·안전·사회적약자 배려·지역균형발전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 평가에 중점을 뒀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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