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정당 지지도 격차가 15주만에 한 자릿수 차이로 좁혀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 사태와 관련해 김두관 민주당 의원 등이 여론과 동떨어진 발언을 이어가고, 청년층의 분노를 가짜뉴스로 치부하면서 민주당 지지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한 7월 1주차 주중집계(6월29일~7월1일) 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38.1%로 지난주보다 3.1%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도가 3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월 2주차 주중집계(39.9%) 이후 20주 만이다.
반면 통합당 지지도는 30.0%로 지난주보다 1.9%포인트 상승했다. 통합당 지지도가 30%대를 회복한 것은 3월 4주차 주중집계(30.0%) 이후 14주 만이다.
특히 민주당과 통합당의 격차는 8.1%포인트로, 두 정당의 지지도 격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진 것은 3월 3주차 주중집계(8.5%) 이후 15주 만이다.

이 밖에 정당 지지도는 열린민주당 5.4%(0.2%p↓), 정의당 5.2%(1.0%p↑), 국민의당 2.7%(1.0%p↓), 기타정당 2.6%(0.1%p↑)순으로 조사됐으며 무당층은 16.0%(1.3%p↑)로 나타났다.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837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7명이 응답을 완료, 3.9%의 응답률을 보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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