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뮤지션 Moon(혜원)이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디지털 싱글로 돌아왔다.
유니버설 뮤직은 Moon(혜원)의 디지털 싱글 ‘Let It Flow’(렛 잇 플로우)를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그는 한국 뮤지션 최초로 첫 솔로 앨범 ‘Kiss Me’(2018)와 ‘Tenderly’(2019)을 세계적인 재즈 레이블 ‘버브’(Verve)를 통해 발표한 실력파 뮤지션이다. 특유의 부드러운 창법과 감미로운 목소리가 특징이다.
싱글 ‘Let It Flow’은 Moon(혜원)이 작사, 작곡과 프로듀싱을 맡아 더 특별하다. 수록곡인 ‘Let It Flow’와 ‘With You’(위드 유)는 그의 자전적 이야기다. 혜원은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이 조금씩 쌓이다 보니 이제는 곡을 만들 준비가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국내외 무대에서 함께 활동해 온 피아니스트 심규민이 이번 싱글의 공동 제작 및 연주를 맡았다. 기타리스트 준 스미스, 베이시스트 장승호, 드러머 신동진 등 실력파 뮤지션도 참여했다.
혜원은 “앞으로 꾸준히 재즈와 팝의 경계를 넘나들며 많은 분들의 공감을 살 수 있는 다양한 곡을 만들고 싶다”며 “어려운 시기를 버텨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싶다”고 전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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