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29일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이날 밤 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재해위험이 높은 공사현장을 긴급 점검했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현재 공사가 한창인 이석영 광장 ‘Remember 1910’현장과 평내동 백봉4지구 두산 알프하임 공사현장을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방문해 피해 예방 및 안전 대책 등을 확인했다.
먼저 이석영광장을 방문한 조 시장은 최창영 남양주도시공사 개발사업 처장으로부터 리멤버1910 역사 체험관의 공사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보고 받고, 집중호우에 따른 공사장 안전 대책 등을 점검했다.
이어 조 시장은 호평동에 조성 중인 백봉4지구 두산알프하임 공동주택 건설현장으로 이동해 공사관계자로부터 재해안전 공사 계획을 보고 받고, 공사장 내 붕괴 위험이 있는 비탈면을 돌아보며 공사장 주변 배수 계획, 성토부 보호 조치 방안, 절취 사면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지역을 꼼꼼히 확인했다.
조 시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피해 위험 지역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특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호우로 인한 긴급 상황에 대비해 남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기상 상황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해 호우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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