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규 확진자 2명…어린이집 1203곳 5일까지 휴원

Է:2020-06-29 11:57
:2020-06-2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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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시장 “긴급 돌봄서비스는 계속 제공”


밤 사이 대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대전시는 29일 오전 11시 현재 지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총 11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동구 거주 60대 여성인 112번 확진자는 111번 환자의 배우자다. 111번 확진자는 통학차량 운전자로, 이 확진자와 접촉한 대전외고 학생 15명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대신고 접촉자 14명은 오늘 중 조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두 학교들은 접촉자 발생에 따라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동구에 사는 40대 여성인 113번 확진자는 판암장로교회 교인이다. 이 확진자는 지난 21일 105번 확진자가 방문한 판암장로교회에서 같은 시간에 진행된 예배에 참석했다. 두 확진자 간 밀접 접촉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113번 확진자가 동구의 한 어린이집 원장으로 확인된 만큼 시는 해당 어린이집을 폐원하고 교사 5명, 원생 19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판암장로교회에는 다음달 12일까지 집합금지를 실시하는 한편 지역 내 어린이집 1203곳도 같은 달 5일까지 휴원조치하기로 했다. 다만 휴원에 따른 긴급돌봄 수요에 맞춰 돌봄 서비스는 계속해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기침·발열·근육통 등의 특별한 증상이 있다면 일반 병원 대신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무증상 감염 사례가 30~40%에 달할 정도로 빈번하기 때문에 확진자 동선과 겹치는 이들은 적극적인 검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요새 확진 사례를 살펴보면 증상 발현 후 3~4일 뒤 선별진료소에 방문한 사례가 많다”며 “기침·발열·근육통이 있으면 일반병원이 아닌 선별진료소에 가서 빠르게 검사받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특히 코로나19 확진자 중 20~30%정도는 무증상 확진자다. 가장 위험한 사례가 무증상 상태에서 주변인들과 접촉하는 것”이라며 “접촉자 동선에 있는 이들은 꼭 선별진료소에 가고, 주변에 확산되지 않도록 검사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덧붙였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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