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새 승려·신도 5명 확진…광주 사찰발 감염 터졌나

Է:2020-06-28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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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광주 전남 지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23일 양동시장과 인근 상점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28일 오후 광주 서구 양동시장의 모습. 연합뉴스

광주에서 사찰 내 전파로 추정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새 5명이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북구 양산동에 사는 50대 여성 A씨(광주 40번)와 60대 여성 B씨(광주 41번)가 이날 오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구체적인 동선은 완전히 파악되지 않았지만, 모두 동구 운림동 광륵사 승려인 36번 환자(60대 남성)의 밀접 접촉자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26일 오전 9시부터 정오쯤까지 광륵사를 방문했는데, 앞서 북구 두암동에 사는 60대 여성 C씨(39번 환자)도 비슷한 시간 이곳을 찾은 사실이 밝혀졌다. C씨는 다음날인 27일에도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광륵사를 찾았다.

현재까지 광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1명이다. 이 가운데 7명은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지역사회 안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틀 사이 나온 확진자 중 광륵사를 다녀간 환자는 34·36(승려)·39·40·41번 환자 등 모두 5명이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역학조사를 벌여 정확한 이동 경로와 접촉자 수 등을 파악하고 있다.

박장군 기자 genera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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