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고층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6분쯤 마산회원구 양덕동 23층짜리 아파트 16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이웃 주민 16명이 자력으로 대피하거나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이들 중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거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남성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고 전했다.
소방본부는 아파트 작은방에서 원인 미상의 불이 나 내부로 번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방화 등 범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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