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김종인 언급에 “나는 지금 일이 제일 재밌고 좋다”

Է:2020-06-23 11:30
:2020-06-2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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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히스토리채널 제공

백종원(사진) 더본코리아 대표가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차기 대선주자 언급에 “꿈도 꿔본 적 없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23일 “(대선은) 꿈도 꿔본 적 없고 나는 지금 일이 제일 재밌고 좋다”며 “너무 당황스러운 이야기라 웃어넘겼는데 보도가 회자가 많이 돼서 혹시 오해받을 일이 생길까 봐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9일 통합당 초선의원들과 오찬 간담회 자리에서 차기 대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백 대표의 이름을 꺼낸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이 “다음 대선에서는 누가 대통령이 될 것 같으냐” “대선 후보로는 누구를 눈여겨보고 있느냐”고 질문하자, 김 위원장이 “여야 할 것 없이 인물이 한 명도 없다”며 “백종원씨 같은 분은 어때요?”라고 물어봤다는 것이다. 대권 주자를 영입하려면 호감도가 높은 인물이 필요하다는 취지였다.

참석자들이 “(백 대표가) 올 수만 있으면 좋다”고 했더니 김 위원장은 “나쁘다고 하는 사람이 없네”라고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 측 관계자는 중앙일보에 “대중에게 사랑을 받고 편한 어법으로 소통이 가능한 분이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백 대표를 예로 들었을 뿐 실제 대선 후보로 염두에 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간담회 참석자인 조수진 통합당 의원도 페이스북 글에서 “대선 2년 전인 현재 시점의 대세론은 크게 의미가 없으며, 대권 주자 등 유력 정치인은 인지도와 인기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혐오도가 적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씀 정도로 이해했다”고 말했다.

‘요식업계 대부’로 불리는 백 대표는 여러 방송 활동을 통해 요리의 대중화, 골목상권 살리기, 식자재 소비를 통한 농어민 부담 덜기 등에 앞장서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SBS TV ‘백종원의 골목식당’ ‘맛남의 광장’ MBC TV ‘백파더: 요리를 멈추지 마!’ 등에 출연 중이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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