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성상품화… 선정 논란 ‘편의점 샛별이’ PD의 변

Է:2020-06-21 08:45
:2020-06-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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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성 논란에 휩싸인 새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SBS)의 PD가 비판 여론에 대해 입을 열었다.

‘편의점 샛별이’의 이명우 PD는 20일 “이제 첫 회를 시작했다. 제작진이 만들어가고 싶은 진정성은 앞으로 드라마가 보여지는 과정 속에서 충분히 담길 것”이라고 연예매체 OSEN에 말했다. 이어 “그런 제작진의 진정성과 여러 부분(기획 의도 및 연출 방향)을 믿고 끝까지 함께 가주셨으면 좋겠다.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성인 웹툰을 드라마화한 ‘편의점 샛별이’는 지난 19일 1회 방송 직후 구설수에 올랐다. ‘가족 드라마’라고 강조했던 제작진의 설명이 무색하게도 여성을 대상화한 선정적 장면들이 수시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고등학생인 정샛별(김유정)이 어수룩한 최대현(지창욱)에게 담배를 사다달라고 부탁하며 애교를 부리는 장면에서 원작의 ‘남성 판타지’를 그대로 가져왔다는 비판을 받았다.

또 오피스텔 성매매가 웃음거리를 위한 설정으로 사용되고, 극 중 성인 웹툰 작가가 만화를 그리는 장면에서 여성의 신체가 적나라하게 묘사돼 시청하기 불쾌하다는 원성이 쏟아졌다.

앞서 이 PD는 방영 전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온 가족이 보는 프로그램을 지향했다. 원작 캐릭터의 힘이나 긍정적 요소를 잘 따서 만들려고 노력했다. 점장과 알바생 두 캐릭터가 잘 살아서 원작에서 우려되는 지점과는 거리가 먼, 가족 드라마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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