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산업단지 공장화재 큰불 잡혀…인명 피해 없어

Է:2020-06-20 15:01
:2020-06-2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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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대화동 제1일반산업단지 내 한 업체 샌드위치 패널 소재 박스창고에서 20일 오후 2시18분쯤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 2시간여 만에 큰불을 잡았지만, 오후 5시부터 시작한 잔불 정리 작업이 3시간째 이어지고 있다.
20일 오후 2시 18분께 대전 대덕구 제1일반산업단지 내 한 업체 샌드위치 패널 소재 박스 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소방청 제공

공장 11개 건물 중 4개 동이 불에 탔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제1일반산업단지 내 포장용 플라스틱 용기 제조업체 창고에서 시작됐다.


샌드위치 패널로 된 창고가 불에 타면서 검은 연기가 치솟았고, 인화성 물질 등에 불이 옮겨붙으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40여분 만인 오후 3시쯤 위기 단계를 대응 2단계로 격상하고 세종·충북 소방본부에 지원을 요청했다.


차량 82대와 진화인력 358명, 대전·경기·산림청 소속 헬기 3대가 진화작업에 나서면서 40여분만에 큰불을 잡는 데 성공했다.

소방당국은 오후 6시쯤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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