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런 식으로 화분을 넣을 것입니다. 초록색을 잘 활용해 주세요.”
“화분을 이렇게 잡고 꽂아 주세요. 한번 해 보세요.”
“장식은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올려주면 됩니다.”
“물휴지로 살짝살짝 두드려줘야 완성이 됩니다. 나중에 물휴지로만 두드려 주세요.”
“이끼풀이랑 화분이랑 얻어 주세요.”
“오. 모양 살아났네.”
“예쁘네.”
“다 되신 분들은 화장실가서 손씻고 오세요.”
20일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여동안 인천공항신도시 노란건물 3층 꿈꾸는마을 문화공간에서 열린 파라다이스힐링네트워크 만들기 수업에는 발달장애인 참가자들이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벽걸이 시계를 만드는 체험을 하고 있었다.
이번 수업은 손진이 종이문화재단 강사와 류소연 보조강사가 진행하고, 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 영종분소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예술활동을 지원했다.
만들기 수업에 참여한 윤다해씨는 “마무리 작업이 쉽지 않았지만 멋진 시계를 만들 수 있게 돼 기분이 좋다”며 환하게 웃었다.
시계 윗부분에 주전자 모양을 붙인 하늘빛씨는 능숙한 솜씨로 만들기 수업을 마무리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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