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니언’ 김건부 “서머 목표는 결승 직행”

Է:2020-06-19 19:37
ϱ
ũ

담원 게이밍 ‘캐니언’ 김건부가 결승 직행을 목표로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담원은 19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정규 시즌 첫 경기에서 샌드박스 게이밍에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승리했다. 담원은 1승0패(세트득실 +2)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날 김건부는 1, 2세트 모두 트런들을 선택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2세트에는 날카로운 2레벨 갱킹으로 ‘도브’ 김재연(아지르)으로부터 퍼스트 블러드를 챙기기도 했다. 경기 후 국민일보와 만난 김건부는 “올 시즌엔 정규 시즌 1위에 올라 결승 직행을 목표로 하겠다”면서 “열심히만 한다면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음은 김건부와의 일문일답.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소감은
“큰 실수 없이 깔끔한 승리를 거둬 기쁘다. 즐거운 분위기에서 게임해 좋았다.”

-신드라가 밴되지 않은 상황에서 트런들을 1픽으로 골랐다
“신드라를 상대에게 줘도 될 거로 생각했다. 트런들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트런들이 그만큼 좋은 픽이라 판단하고 있나
“그렇다. 3레벨을 만들어 기술 3개를 모두 배우면 초반 바위게 싸움에서 엄청 강력하다. 웬만한 정글러한텐 모두 이긴다. ‘얼음기둥(E)’이 상대를 몹시 귀찮게 만들기도 한다. 상대가 트런들을 골랐을 때도 자신 있고, 내가 골랐을 때도 자신 있다.”

-2세트 초반 미드 2레벨 갱킹이 인상적이었다. 즉흥적 플레이였나, 설계해온 플레이였나
“미리 설계해온 플레이였다. 미드 2레벨 갱킹을 가기 좋아 보이더라. 내가 레드 버프 스타트를 했는데 ‘도브’ 김재연(아지르)이 아래무빙(라인 아래쪽에 달라붙어 플레이함)을 해 바로 찌르기는 어려워 보였다. 내가 빙 돌아가 라인 아래쪽에서 갱킹 하면 성공할 것 같았다.”

-갱킹 동선이 길어 리스크도 컸을 법한데
“갱킹 성공 가능성을 70% 넘게 봤다. 그리고 설령 갱킹에 실패하더라도 내 동선이 꼬이는 것보다 아지르의 점멸을 소모시키고, 체력을 많이 깎아놓는 게 더 중요하다 봤다. 그렇게 리스크가 큰 갱킹이라고 생각하진 않았다.”

-다음 경기는 설해원 프린스전이다
“어제 설해원과 한화생명e스포츠의 경기를 보니 미드라이너 ‘미키’ 손영민과 원거리 딜러 ‘하이브리드’ 이우진이 잘하더라. 그렇지만 우리가 상체 싸움에서 이긴다면 게임을 쉽게 풀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

-서머 시즌 목표 성적은
“스프링 시즌 땐 승리에만 집중한 게 오히려 더 안 좋은 결과를 낳았던 것 같다. 올 시즌엔 승리에 초점을 맞추되, 부담감을 내려놓고 즐겁게 게임하겠다. 목표는 정규 시즌 1위와 결승 직행이다. 열심히만 한다면 해낼 수 있을 것 같다.”

-끝으로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팬분들을 경기장에서 뵙지 못해 아쉽다. 최근 팬분들께서 선수단에 선물을 보내주셨다. 케이크, 마카롱 같은 먹거리부터 티셔츠 등 실용적인 용품까지 받았다.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으로 팬들께 보답하겠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