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생활을 하면서 선배로서 조언을 어디까지 해야 ‘꼰대’소리를 듣지 않을까? 특히 직장이라는 조직에서는 업무와 관련된 조언이 더 어려운 게 사실이다.
최근 구인 구직 플랫폼 ‘사람인’에서 조사한 ‘신입 직장인이 절대 해서는 안되는 치명적인 실수’에서 복수응답 직장인 1529명 1위는 근태이다. 복장 등의 기본적 예의 실수가 31.9%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잇는 2위는 28.2%로 직장내 말실수였다. 아무리 시대가 변했다 하고 개성과 세대 차이를 인정한다 하여도 관계에 있어서 꼭 필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기본적인 예절일 것이다. 그러나 어디까지 조언이고 어디까지가 간섭이 되는 것인지 그 경계가 모호하고 또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이는 학교에서 선생이 학생에게 기본적인 예절을 지도하는 것과는 다른 성격의 문제다.
그만큼 기업에서는 기본적인 비즈니스 매너는 물론이고 조직원들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커뮤니케이션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한다. 소통이 잘되고 직원들간의 관계가 좋아야 결과적으로 업무 효율이 증대되며 결론적으로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 MBA 과정에서 기업 CEO를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 조사 결과 또한 많은 것을 시사한다. 내용인즉, CEO들의 성공비결이 무엇인지에 묻는 질문에 그들은 93%가 ‘매너’라고 대답을 했기 때문이다. 성공적인 비즈니스에는 많은 업무적 요소가 필요하겠지만 그중 관계에 있어서의 매너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최근 출간한 ‘셀프 비즈니스 매너와 커뮤니케이션’은 기업교육 전문 강사인 피플앤스피치 대표 한수정과 굿매너굿피플연구소 소장 우소연 강사가 집필한 책으로 이 책 또한 성공적인 삶의 중심에는 비즈니스 매너와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Check-In GPS 시리즈의 첫번째 ‘셀프 비즈니스매너와 커뮤니케이션’은 part1. 비즈니스 매너 13장과 part2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10장으로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사회생활, 인간관계 전반에 있어 꼭 필요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자 매력은 각 장마다 매너와 커뮤니케이션에 관련된 체크 리스트들이 담겨 있다는 것이다. 나 자신을 객관적 시각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이후 어떻게 변화, 성장을 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솔루션들까지도 상세히 담겨있다.
두 저자는 사람들마다 ‘성공’ ‘잘 나가는’의 기준과 가치는 다르겠지만 흔히 사회적으로 자신의 일과 위치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사람을 두고 ‘성공한 사람’ ‘잘 나가는 사람’으로 인정을 하게 되는데 그 중심에는 단연, 매너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굉장한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또한 이렇게 중요한 매너와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많은 분들께서 정확한 정보를 제대로 알고 각자의 삶에 반영을 했으면 하는 마음에 집필을 시작 하게 되었다며 집필 동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실제로 ‘셀프 비즈니스 매너와 커뮤니케이션’ 신간은 기본적인 인사, 악수, 명함, 경조사 매너, 이미지메이킹 등을 비롯해 호감을 부르는 목소리와 비즈니스 현장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스킬들은 물론이고 관계에 있어서 꼭 필요한 시간 관리, 감정과 스트레스 관리 등 셀프 리더십에 대한 내용도 담겨 있어 한권의 책으로 자기 관리의 모든 것이 해결 가능한 책이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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