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5 남북 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박남춘 인천시장이 대북전단에 대해 강경대응하겠다는 입장을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적으로 거론했다.
박 시장은 “대북전단 살포는 북한이 2014년 전단을 향해 포를 발사했을 정도로 민감해 접경지역 주민들의 안전에도 직결되는 문제로서 실익이 없는 갈등만 부추기는 일”이라며 “최근 강화 석모도 지역에서도 ‘쌀 페트병 띄우기’를 추진하는 탈북‧선교단체를 지역주민들이 막아서는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어 “한반도의 평화를 깨뜨리고 주민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몇몇 개별 단체들의 과도하고 무분별한 행동에 대해 할 수 있는 모든 행정조치를 강구하고 있다”며 “기본 대응에 한계가 있지만 쇼가 아닌, 실제적인 효과가 나오도록 부서에 더 강력한 조치를 다시 주문했다”고 역설했다.
박 시장은 마지막으로 “분단과 갈등이 가져오는 피해는 우리 국민 모두가 알고 있다”면서 “특히 인천은 평화가 깨졌을 때 발생할 고통과 피해를 이미 겪어본 아픈 경험이 있는만큼 한국전쟁 70년, 연평도 포격 10년을 맞이하는 올해 우리는 평화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 평화도시 인천의 역할을 다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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