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학생 확진자가 발생한 계양구 소재 인천효성초등학교를 오는 26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오전 8시10분쯤 보건당국으로부터 학생 확진상황을 접수한 뒤 해당학교와 교육지원청에 즉각 사안을 통보하고 교육감 보고를 거쳐 보건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실시했다.
시교육청은 이 학교에 원스톱대응팀과 학교안정화지원TF팀을 급파했고, 학교에서는 학부모 전체를 대상으로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해당 사실을 공유했다.
또 계양구 보건소와 협의해 이 학교에 워크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낮 12시부터 검사를 시작했다.
이 학교는 우선 26일까지 원격 수업으로 전환 운영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29일 등교 여부도 최종 결정된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또 계양구 소재 인천명현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다니는 원생이 확진판정을 받아 오는 26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해당 유치원생은 이날 오전 확진판정을 받은 효성초등학교 4학년생의 동생(6)으로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인천시교육청과 보건당국은 긴밀하게 협의하며 계양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밀접접촉자 등에 대한 검체검사를 진행중이다.
검사대상은 지난 11일 등원한 원생 7명과 유치원교사 6명을 포함 등원 당일 동선이 겹쳐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명현초 학생 22명 등이며 추가 검사자 여부는 보건당국에서 현재 파악중이다.
양성 확진 판정을 받은 원생이 다니는 인천명현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우선 오는 26일까지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며 인천명현초등학교에 대한 원격수업 전환 여부는 검사결과에 따라 보건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하게 된다.
한편 이날 낮 12시부터 진행된 인천효성초등학교 선별진료소에서는 학생 119명, 교직원 55명, 학부모 18명, 지역아동센터 접촉자 31명, 공부방 접촉자 7명, 기타 4명 총 234명에 대한 검사를 마쳤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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