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이 공개한 ‘송중기 열애설’ 변호사 측이 낸 입장

Է:2020-06-13 06:16
:2020-06-13 06:17
ϱ
ũ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배우 송중기와 열애설에 휩싸인 변호사 측이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경고했다. 앞서 송중기 측도 같은 입장을 발표하며 열애 상대로 지목된 변호사에게 죄송하다고 전했다.

송중기의 열애설은 지난 11일 SNS 등에는 송중기가 해당 변호사와 교제 중이라는 지라시가 돌면서 불거졌다. 같은 날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송중기 그녀 전격 공개’라는 제목으로 관련 소식을 전하며 해당 변호사의 사진과 신상 정보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용호 전 연예부장은 “송중기와 열애설이 난 여성은 국내 한 대형 로펌 소속”이라며 “검사 출신의 변호사”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로펌은 송중기의 이혼 소송을 맡았다”며 “당시 소송을 맡았던 세 변호사 중 한 명이 직계 후배인 A를 식사자리에 부르면서 송중기와 처음 만나게 됐다”고 주장했다.

김세의 전 MBC 기자도 “A씨가 제 고등학교 10년 후배다. 같은 고등학교 동문과 결혼했다가 지난해 연말 혹은 올해 초 이혼 한 상태”라고 했다. 이날 방송에선 A씨의 이름과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김 전 부장은 또 “우리가 방송을 앞두고 썸네일만 올렸는데 송중기 측에서 지라시라고 하면서 강력 대응을 들고 나왔다”며 “사실무근이라고 하더라도 여러 가지 정황이 있는데 송중기 측에서 무조건 아니라고 할 것이 아니라 설명을 해주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방송 이후 송중기 측은 열애설을 부인하며 신상이 공개된 변호사에 죄송하다는 입장과 해당 의혹에 대해 강경 대응 입장을 전했다. 송중기 소속사 하이스토리 디앤씨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11일 “송중기와 변호사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변호사의) 신상이 퍼지고 있는 상태라 당황스럽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과 무관한 내용을 무차별적으로 유포하고 사실인 양 확대 재생산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법 행위”라며 “소속사로서 아티스트들의 소중하고도 기본적인 권익을 지키고자, 당사 아티스트에 대한 속칭 지라시, 악성 루머의 최초 작성자 및 유포자, 악의적 비방을 일삼는 악플러 등에 대해 민, 형사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 드린다”고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유튜브 채널 캡처

현재 가세연의 해당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다만 가세연이 공개한 해당 변호사의 사진은 캡처된 이미지로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아울러 가세연에서 함께 방송한 김 전 부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한 ‘변호사 만나는 송중기…(예쁜 사랑하세요!)’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여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때문에 온라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엔 이틀 연속 ‘송중기 변호사’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 김 전 부장은 “무분별한 허위사실이 아니다”라며 “내가 취재한 내용을 토대로 밝힌 것”이라고 주장했다.

논란이 지속되자 법무법인 광장은 12일 입장문을 통해 “우리 법인 소속 변호사와 송중기씨가 교제 중이라는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며 “해당 변호사의 개인적인 신상정보와 사생활에 관한 허위사실이 포털사이트, SNS 및 온라인 방송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유통되고 있다”고 밝혔다.

광장은 또 “허위사실의 유포와 개인정보의 노출은 심각한 범죄행위”라며 “즉시 유포행위를 중단하고 허위사실을 삭제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광장은 이어 “우리 법인은 소속 변호사를 보호하기 위해 이와 같은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고 이러한 범죄 행위가 계속될 경우 형사고소 및 손해배상청구를 비롯한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하는 등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광장은 송중기와 송혜교의 이혼 소송 사건을 맡았던 회사다. 송중기는 2019년 6월 광장을 통해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은 2016년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2017년 10월에 결혼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