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 세계농업대학 유치 설립하자” 전북연구원 제안

Է:2020-06-11 14:54
ϱ
ũ
농도(農道) 전북에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농업대학을 유치해 설립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연구원은 이슈브리핑을 통해 세계적인 농업 교육과 연구 인프라 구축을 위해 FAO 세계농업대학 설립이 필요하다고 11일 밝혔다. 더불어 이 대학 건립의 최적지가 전북이라며 유치 추진을 제안했다.

전북연구원은 농업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가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는데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위상이 높아졌기 때문에 FAO 세계농업대학 설립 필요성과 명분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각종 기후변화와 병충해, 재해발생으로 개발도상국의 식량안보 위기가 심각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원은 농업에 강점을 지닌 전북도가 농업혁신을 이뤄내기 위해선 인력양성과 교육훈련도 중요한데다 전북혁신도시에 위치한 농촌진흥청이 최근 세계은행과 손잡고 농업 분야 기술교류 등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해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더불어 FAO는 식량안보 대응과 함께 개발도상국가의 농업, 식량, 영양 등의 향상 등을 위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어 세계농업대학 설립 필요성과 명분은 충분하다고 연구원은 강조했다.

이에 연구원은 세계농업대학 설립과 유치를 위해 공공기관과 단체 등이 포함된 TF를 구성하고, 유엔-FAO-정부-KOICA-전북도 공동협력체계 구축 등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책임을 맡은 이동기 박사는 “전북은 세계 최고 수준의 농업교육 및 연구 인프라가 구축돼 있고 아시아의 농생명산업 중심지, 대한민국의 대표 농업혁신 주도 지역”이라며 “세계농업대학 설립은 FAO와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북도 차원에서도 중요 과제이기 때문에 설립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