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아노 선율이 흐르는 지하철역에서 잠시나마 음악감상을 통해 힐링 하세요’
광주도시철도공사(사장 윤진보)는 “상무역에 일명 ‘레일 피아노’를 설치하고 오픈음악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레일 피아노’는 상무악기사(대표 엄기성)가 공사에 기증한 중고 피아노에 광주의 상징인 무등산, 5·18 추모탑과 함께 도시철도를 감각적으로 그려 넣은 것이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유 피아노다.
공사는 코로나19로 장시간 물리적 거리두기에 지친 시민들이, 지하철역의 피아노 선율에서 위로와 활력을 얻기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적 소통 도구인 공유 피아노가 지하철로 출퇴근 하는 시민들을 잠시 위로하고 서로 마음을 함께하는 공동체 정신을 키워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일피아노는 지역 특색을 살린 독특한 페인팅을 하고 있다. 향후 예향 광주의 관광 아이템이자 문화지하철을 알리는 포토존 역할까지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이에 따라 레일피아노 방문 인증 사진을 오는 24일까지 공사 블로그에 올리면 음료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레일피아노의 페인팅 과정과 오픈 공연인 ‘N뮤지크’의 피아노 협주 역시 공사 유튜브로 공개한다.
윤진보 사장은 “레일피아노가 시민들의 일상에 휴식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소통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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