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홍성군과 아산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충남의 확진자 수는 150명으로 늘었다.
8일 충남도에 따르면 홍성군 3번 확진자이자 도내 149번 확진자는 20대 여성인 미국 유학생이다.
지난 5일 오후 입국한 이 확진자는 입국 당시까지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입국 직후 아버지의 차를 타고 홍성까지 온 이 확진자는 오후 9시쯤 홍성읍에 있는 오피스텔에 도착, 다음날인 6일 검사를 받고 8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접촉자는 아버지 1명뿐인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확진자의 아버지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산시의 12번째 확진자인 충남 150번 확진자는 40대 여성으로, 지난 2일 서울에 사는 아버지의 병원 진료를 위해 서울에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날 발열 증세를 보인 이 확진자는 아산충무병원에 방문해 검사를 받고 8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접촉자는 남편과 자녀 3명, 직장동료 2명 등 총 6명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일하는 사업장의 영업을 중지시키는 한편 자녀들의 등교도 제한했다.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 3곳에도 발생 사실을 통보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