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르웨이 공주가 흑인과 교제하면서 인종차별의 현실을 자각하게됐다는 고백을 했다.
노르웨이 왕위 계승 순위 서열 4위인 마르타 루이세 공주는 지난 5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올린 장문의 글을 통해 “그를 만나기 전까지는 인종차별이 무엇인지 제대로 돌이켜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식적·무의식적으로 내가 흑인들에 대해 가졌던 생각이 어떠했고, 그들을 어떻게 대해 왔는지 깨닫게 됐다”고 토로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루이세 공주는 지난해 5월 자신을 주술사라고 주장하는 흑인 남성 듀렉 베레트와 교제 중이다.
루이세 공주는 자신이 베레트와 사귀자 친구들이 즉각 그를 멀리했다면서 “내 친구들은 자신을 인종차별주의자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다른 인종 사람들과 어울리지도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 “언론은 그가 거짓말쟁이라며 나와 내 가족에 위협이 될 것이라 몰아갔다”며 “이 모든 것이 베레트에 대한 편견 때문이다. 이는 인종차별이다!”고 주장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