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승남 구리시장(구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지난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서한문을 전했다.
구리시는 지난 1월 28일 우한시 거주 교환 학생에 대한 자가격리를 시작으로 지난 5일까지 총 946명의 자가격리자를 관리했다. 그 중 822명은 해제 됐으며, 현재 124명에 대해서는 7~6급 공직자를 1대1 매칭으로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이번 서한문을 받게 된 자가격리자는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해제 된 796명이다.
안 시장은 “벌써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작 된 지 한 달이 되어가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100번째 참여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수도권 클럽, 물류센터, 소규모 종교모임 등에서 가장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산발적으로 집단감염 확산세가 꺽이지 않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안 시장은 “우리는 다시금 시험대에 올랐고, 이 위기를 지혜롭게 이겨내기 위한 유일한 돌파구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모든 장소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내는 것이다”라며 “자가격리는 나를 더 관찰하면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보호하는 것으로 다시 한 번 힘든 시기를 잘 견뎌서 그리웠던 일상으로 돌아가게 된 것”에 대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구리시보건소는 코로나19가 의심되는 발열, 호흡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소 콜센터(031-550-8432)로 연락 후 상담을 권했다. 또한 일정간격 생활 속 거리두기, 손씻기, 마스크착용 등 코로나19 생활수칙 실천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구리, 시민행복 특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구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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