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도 3차 추경… 2조, 일자리 5만개, 그린뉴딜

Է:2020-06-0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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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조2390억원 규모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5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추경으로 일자리 5만개 창출과 그린뉴딜이 핵심이다.

시는 앞서 3월 24일 1차 추경 8619억원, 지난달 8일 2차 추경 1조6938억원을 편성한 바 있다. 이에 올해 서울시 총예산은 지난해 말 편성된 39조5359억원에서 1∼3차 추경예산과 국고보조금 등을 더한 5조1709억원이 증가해 44조7068억원으로 늘어났다.

3차 추경은 고용 보호와 그린뉴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고용 충격 완화를 위해 3060억원을 들여 일자리 5만1000개를 창출하고자 한다. 서울시와 산하기관, 25개 자치구의 ‘포스트 코로나 공공일자리’ 4만8000개에 2666억원을 투입한다. 이 중 6000개는 문화예술 또는 비대면 디지털 기반 일자리다.

디지털·그린뉴딜 분야 일자리 1000개를 위해서도 118억원을, 배달 노동자 사회안전망 확충 38억원, 서울형 강소기업 청년채용 장려금 11억원 등을 책정했다. 감염병 대응 체계 수립 등 안전 강화에도 2525억원을 배정했고 3005억원은 시 투자·출연기관 보유자산을 임차한 소상공인의 임대료 감면분 보전과 사회기반시설 사업 추진 등에 소요한다.

재난관리기금 1583억원 확충, 버스·지하철 방역비 6개월분 155억원, 지하철 1∼4호선 노후시설 재투자 180억원 등도 눈에 띈다.

그린뉴딜에는 750억원을 쓴다. 도시 숲 가꾸기 공공일자리 1980개 296억원, 전기 시내버스 225대 보급 248억원, 수소 버스 충전소 2곳 구축 120억원, 공공건물 에너지 효율 강화 59억원 등이다. 비대면 환경 조성 등 '스마트 시티 구현'에도 550억원을 편성한다.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하는 ‘스마트 서울 네트워크’ 구축 사업에는 대상 자치구를 5개에서 20개로 늘려 491억원을 지원한다. 핀테크 기업이 입주하는 서울핀테크랩 운영 비용으로는 23억원을 쓴다. 스타트업 지원 635억원, 소상공인·문화예술계 지원 468억원, 긴급돌봄 460억원 등이 추경안에 들어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대비 등 두 개 축이 중점”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서울을 뒷받침할 첫 예산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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