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전태양, 생애 첫 우승의 영예

Է:2020-06-0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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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후 4500일 만의 쾌거

전태양(TY). 아프리카TV 제공

GSL 우승 인연이 없었던 전태양이 한을 풀었다.

전태양(TY)은 6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내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0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GSL)’ 시즌1 코드S 결승에서 김도욱(Cure)을 4대 0으로 완파하고 생애 첫 GSL 우승을 달성했다.

이날 전태양은 전략과 운영, 컨트롤 모두에서 김도욱을 압도했다. 정교한 빌드오더 연구와 부단한 노력이 돋보이는 한 판이었다.

먼저 전장에 승전보를 울린 건 전태양이다. ‘옵시디언’에서 전략적 승부수를 던진 전태양의 판단이 돋보였다. 이른 시간 전투순향함을 준비한 전태양은 공성 전차를 대동한 타이밍 러시로 김도욱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혔다. 여유를 얻은 전태양은 지속적인 견제로 쐐기를 박았다. 김도욱은 모아 놓은 사이클론을 좀처럼 활용하지 못하고 GG를 칠 수밖에 없었다.

‘에버 드림’ 전장도 전태양이 지배했다. 건설 로봇 전진이 서로 들키며 변칙 없이 초반을 보낸 양 선수다. 이후 전태양은 좀 더 배를 불리는 빌드오더로 초반을 흘려보내며 앞서나갔다. 이후 공성 전차와 밤까마귀를 추가한 전태양은 지체없이 김도욱의 정면을 타격해 이른 시간 게임을 끝냈다.

김도욱(Cure). 아프리카TV 제공

‘시뮬레이크럼’에서 전태양이 역전승에 성공했다. 이번에 칼을 빼든 건 김도욱이다. 우주 공항 2개에서 밤까마귀를 대량 생산한 김도욱은 상대 본진에 자동 포탑을 분산 설치하며 큰 피해를 입혔대. 전태양은 상대 밤까마귀의 에너지가 빠진 것을 확인하고 정면을 타격해 되갚아줬다. 이후 주고 받는 수 싸움이 이어졌지만 업그레이드와 조합에서 앞선 전태양에게 결국 승세가 기울었다. 공중을 장악한 전태양은 해방선과 드랍 러시를 영리하게 활용하며 게임을 끝냈다.

전태양이 최소 세트로 매치의 마침표를 찍었다. ‘골든 월’에서 무난히 배를 불린 전태양은 밤까마귀와 공성 전차를 섞은 러시를 감행했다. 중앙 힘 싸움에서 정교한 컨트롤로 크게 이득을 본 전태양은 확장기지를 추가하며 자원 차이를 벌렸다. 전태양의 정면 러시에 김도욱이 자원 채취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게릴라 부대가 옆으로 빠졌지만 움직임이 들통나 제압당했다. 김도욱의 러시를 영리한 역러시로 흘려낸 전태양은 정면 싸움에서 힘 차이를 증명하며 마지막 GG를 받아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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