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고성군이 6월 한 달간을 긴급재난지원금 쓰는 달로 정하고 소비촉진 캠페인을 전개한다.
고성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영세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지역 상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군민들에게 6월 중 긴급재난지원금을 집중적으로 소비토록 장려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군에서 군민에게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은 국가지원금 81억원, 군 자체 지원금 54억원으로 총 135억원이다. 이 중 고성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은 약 84억원이다.
앞서 군은 지난 3일부터 관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긴급재난지원금을 고성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로 지급하고 있다.
군은 지역 내 소비촉진을 위해 오는 12일 천년고성시장에서 ‘소비촉진 캠페인 운동’을 전개한다. 또한 전단지, 전광판, 현수막, 이장 회의 등을 통한 재난지원금 빨리 쓰기를 홍보한다.
군청 공무원 및 유관기관 임직원 각자 내기 오찬 캠페인을 집중 시행한다. 이와 함께 관내 복지시설에 위생용품과 생활용품 기부하기, 전통시장 이용하기, 외식 및 의류 구매 시 소상공인 업소 이용하기, 단골 업소 선결제 하기 등 착한 소비 운동을 펼친다.
함명준 군수는 “긴급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부닥친 지역 상권을 살리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성군에서는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준수하면서 착한 소비를 통해 지역경제를 회복하는 데 힘을 모아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성=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