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정의연에 낸 사회적기업 후원금 누락”

Է:2020-05-3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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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내역 공개 촉구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이 지난 25일 국회에서 열린 당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은 31일 ㈜마리몬드가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을 부풀렸거나 정의연이 축소 신고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후원금 내역 공개를 촉구했다. 마리몬드는 위안부 피해자를 비롯해 인권을 주제로 디자인을 한 제품을 판매해 수익금 일부를 기부해온 사회적기업이다.

곽 의원에 따르면 마리몬드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사장을 지낸 정의연에 2016~2019년 약 11억1900만원을 후원했다. 정대협(정의연 전신)에는 2014~2018년 약 6억5400만원을, 비영리 법인 ‘김복동의 희망’에는 2018~2019년 1100만원을 후원했다. 하지만 곽 의원은 “마리몬드 관계자는 언론에 정대협 법인계좌로 (후원금을) 입금했다고 했지만, 정대협은 5억4000여만원을 국세청 공시에서 누락했고, 정의연은 2억4337만원을 누락했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기부금품 모집 등록을 하지 않은 채 후원금 모금을 해온 ‘김복동의 희망’에 후원된 돈은 정의연 이사 자녀와 시민단체 자녀들에게 지급됐다”며 “마리몬드에서 정의연, 정대협, 김복동의 희망에 후원한 상세 현황 공개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마리몬드가 후원금을 부풀린 것인지, 정의연 정대협 등이 후원금을 축소해 신고한 것인지, 윤미향 개인계좌로 입금한 것이 있는지, 김복동의 희망이라는 민간단체가 불법모금단체라는 것을 사전에 인지했는지 등을 공개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마리몬드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온 기업”이라며 관련 내역 공개를 거듭 촉구했다. 곽 의원은 통합당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을 맡고 있다.

최형두 통합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적 공분의 대상이 된 윤 의원과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으로 기소된 황운하 의원을 민주당 소속으로 감싸고 있다”며 “원구성 협상을 향한 국민의 시선을 돌리려는 것이냐”고 주장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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