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 확진자 6명 증가…감염경로 불명 5명

Է:2020-05-3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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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서울시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명으로 집계됐다. 우려했던 이태원 클럽 및 부천시 쿠팡물류센터 등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추가되지 않았다. 다만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가 5명이나 나왔다.

서울시의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30일 오전 0시부터 31일 오전 10시까지 서울 지역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6명 증가한 861명을 기록했다. 추가확진자 중 1명은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로 판명됐고, 나머지 5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에서 74명의 확진자가 나와 가장 많았고 관악구에서 59명이 감염돼 뒤를 이었다. 이어 ▲송파구 46명 ▲강서구 45명 ▲서초구 42명 ▲구로구 41명 ▲동작·성동구 40명 등으로 집계됐다.

주요 발생원인별로는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가 278명을 기록해 가장 많았고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133명을 기록했다.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도 19명으로 집계됐고 KB생명보험 관련 확진자 8명, 삼성 서울병원 관련 확진자 7명, 구리시 집단감염 확진자 6명, 영등포 학원 관련 확진자 2명 등으로 조사됐다.

또 ▲구로콜센터 관련 확진자 98명 ▲구로구 교회 관련 41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33명▲교회·PC방·요양보호사 등 동대문 관련 28명 ▲은평성모병원 14명 ▲성동구 주상복합아파트 관련 13명 등을 나타냈다.


서울지역 전체 확진자 861명 중 230명은 현재 격리 중인 상태다. 나머지 627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사망자는 4명을 기록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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