냅킨 벽걸이시계를 만들어보니

Է:2020-05-3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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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힐링네트워크 발달장애인 공예수업 눈길

30일 파라다이스힐링네트워크 만들기수업에 참여한 발달장애인들이 냅킨 벽걸이시계를 만들기위해 물감을 이용해 붓질을 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앞 뒤 마르면 옆에도 칠해 주세요.”

30일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여 동안 인천공항신도시 영종에어포트건물 304호 꿈꾸는마을 문화공간에서 펼쳐진 ‘냅킨 벽걸이 시계’ 공예수업에서 종이문화재단 손진이 강사는 발달장애인 수업 참가자들에게 냅킨 아트의 요령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이날 수업은 파라다이스세가사미의 지정기부가 계기가 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시간을 아끼기 위해 젯소와 물감을 섞어 붓질을 하는 발달장애인들은 신기한듯 강사의 지시에 따라 작품을 조금씩 완성해 나갔다.

“내 작품이니까 스스로 해보는 것이 좋아요.”

“손에는 물감이 묻을 수 있어요.”

“냅킨은 천천히 하는 게 중요해요. 물감칠 밑작업이 가장 중요합니다.”

“말리고 또 칠해야 해요.”

“이 정도면 됐다요.”

“또 칠해야해요.”

“다 칠했으면 기다려야 합니다. 또 칠하면 뭉치니까.”

1차 작업을 끝낸 발달장애인들은 자신의 이름을 뒷면 색칠한 곳에 정성을 들여 쓰면서 흐뭇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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