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RX가 2연승으로 B조 단독 선두에 올랐다.
DRX는 29일 진행된 ‘2020 미드 시즌 컵(MSC)’ 그룹 스테이지 B조 3경기에서 젠지를 꺾었다. 이로써 DRX는 2승0패를 누적, 조 1위로 등극했다. 이들은 이날 6경기에서 징동 게이밍(JDG)과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젠지는 1승1패가 됐다.
‘도란’ 최현준(케넨)과 ‘표식’ 홍창현(그레이브즈)의 활약이 팀 승리로 이어졌다. DRX는 경기 초반 젠지에 3킬을 내줬다. 그러나 18분경 최현준의 ‘날카로운 소용돌이’로 젠지를 일망타진, 4킬을 획득하면서 전세역전에 성공했다.
DRX는 크립 스코어(CS)를 독식한 홍창현을 앞세워 젠지를 위축시켰다. 33분경 내셔 남작을 사냥하다가 상대에 4킬을 내주기도 했으나, 부활 이후 바람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해 다시금 리드를 잡았다.
DRX는 바람 드래곤의 영혼을 알뜰하게 활용했다. 영혼에 딸린 이동속도 증가 및 궁극기 재사용 시간 감소 효과를 누렸다. 이를 통해 상대 주력 병력인 ‘룰러’ 박재혁(칼리스타)을 두 차례 잡아낸 DRX는 미니언과 함께 젠지 넥서스로 돌격해 게임을 마무리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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