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0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8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총 82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의 69명보다 13명 늘어난 수치다. 전날 같은 시각과 비교하면 46명이 증가했다.
전체 82명 중 물류센터 직원이 63명, 접촉자가 19명이다. 지역별로는 인천 38명, 경기 27명, 서울 17명으로 나타났다.
방대본은 지난 12일부터 부천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근로자는 진단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를 하고, 근무자 가족 중 학생 및 학교 종사자가 있는 경우 등교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가족 중 의료기관이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가 있는 경우에는 근무 제한을 요청했다.
한편 서울 중구 소재 KB생명보험 콜센터에서도 지난 2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7명이 확진됐다고 방대본은 전했다.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는 전날 대비 2명 증가한 261명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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