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처음으로 쿠팡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 학생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교육청과 산하 남부교육지원청은 28일 구로구 신도림중학교 1학년 A양(13)이 전날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A양은 부천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어머니가 지난 26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진단검사를 받았다.
구로구에 따르면 A양은 확진 판정 전까지 등교 수업이 없어 학교에 가지 않았고, 학원 수강도 하지 않았다.
A양과 같은 학교에 다니는 중3 오빠와 아버지는 ‘음성’ 이었다. 신도림중학교는 지난 27일 중3 학생들이 등교했는데, A양의 오빠는 어머니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자가격리돼 27일 학교에 가지 못했다.
학교 측은 교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28일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역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등교수업 재개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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