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놓친 화웨이, 삼성전자에 SOS 보낼까

Է:2020-05-26 17:45
ϱ
ũ

“미국 제재 분명해 삼성전자, 주문 안 받을 것” 관측도

AP연합뉴스

미국 정부의 추가 제재로 반도체 공급망 와해 위기에 몰린 화웨이(華爲)가 삼성전자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부문의 도움을 강하게 희망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6일 대만 경제일보에 따르면 화웨이가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부문과 협력을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업계에서는 화웨이가 한국 반도체 기업과 협력해 미국의 제재를 극복할지 관심이 쏠린다고 전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자국 기술을 활용하는 외국 회사에 화웨이가 설계한 반도체 제품을 만들어 화웨이에 공급할 경우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내용의 새로운 제재를 가했다.

이번 제재는 화웨이와 대만 TSMC와의 협력 관계 끊기에 초점이 맞춰졌다.

화훼이는 스마트폰의 두뇌라 불리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등 다양한 반도체 부품을 자체 설계할 수 있지만 생산은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에 맡겼다.

하지만 업계는 미국의 화웨이 압박 의도가 분명한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TSMC의 빈자리를 선뜻 차지하려 하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가 화웨이 물량을 수주했다가 미국으로부터 불이익을 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중국 기술 전문 매체 지웨이왕(集微網)은 “삼성전자가 미국 기술을 이용하지 않은 채 반도체 부품을 생산할 수 있더라도 이런 시기에 화웨이로부터 주문을 받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명오 인턴기자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