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가 평화와 통일의 미래에 대응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부산대와 통일부 통일교육원(원장 백준기)은 25일 부산대 본관 5층 회의실에서 ‘통일 교육 협력대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통일 인재 양성에 나선다.
부산대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통일 관련 교육과 인재 육성을 위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또, 전문 강사진 공동 활용, 통일 관련 콘텐츠 공유, 청년 통일 리더 아카데미, 통일 관련 행사 활성화 등에 통일교육원과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해 3월 출범한 부산대 통일한국연구원(원장 김기섭·사학과 교수)을 중심으로, 다양한 통일 관련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문재인 정부의 ‘평화공존’ ‘공동번영’을 위한 포괄적이고 지속 가능한 한반도 정책을 견인하고 통일 교육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통일에 대한 실리적인 입장의 젊은 세대와 소통하고, 창의적 통일 교육을 지원해 미래 인재들이 한반도 평화통일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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