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인욱이 신곡 ‘취했나봐’로 차트 1위를 달성하면서 또다시 사재기 의혹에 휘말렸다.
황인욱은 24일 각종 음원사이트에 디지털 싱글 음반 ‘취했나봐’를 발표했다. 이 곡은 발매 당일 음원 사이트 ‘지니’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에 황인욱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음원 차트 1위를 달성한 사진을 올리며 “차트 1위. 친구처럼 즐겁고 유쾌한 회사 가족분들과 ‘취했나봐’를 함께 만들어 주신 최고의 감독님 스태프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올렸다.
이어 “좋은 음악으로 보답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뮤직비디오 출연해주신 솔빈님 하루종일 고생 많으셨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커뮤니티에는 “사재기가 의심된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네티즌들은 “황인욱이 누군지 아는 사람은 없는데 항상 1,2등한다” “음원 차트 개혁 시급하다” “매일 똑같은 루트로 1위를 하는 것 같다”등의 댓글을 달았다.
이처럼 네티즌 사이에서 사재기 논란이 불거지자 황인욱은 이를 의식한 듯 소속사를 통해 사재기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사실이 아닌 것이 점점 진짜가 되어버리는 상황에 많이 힘들었고 최선을 다해 노력했지만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아 괴로웠다”며 “몇 마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저를 사랑해주고 믿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거창한 말 대신 좋은 컨디션 유지하면서 좋은 음악하고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는 황인욱이 되겠다는 약속드리고 싶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황인욱은 지난 2017년 ‘취하고 싶다’로 데뷔해 ‘친구로 지내자면서’, ‘포장마차’, ‘이별주’ 등의 노래를 냈다.
김유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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