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라이언 긱스를 비판하는 글이 등장하자 과거 불륜 상대로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나타샤 긱스도 재조명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었던 커티스 우드하우스는 현지시각으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라이언 긱스와 폴 스콜스가 과대평가된 선수”이라고 평가했다. “스콜스보다 제라드가 더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한 우드하우스는 “긱스는 좋은 선수였지만 그 팀에서의 득점과 도움 수치는 형편없었다”고 했다.
이같은 혹평에 축구 팬들은 우드하우스와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이에 한 네티즌은 “로드리 긱스가 계정을 해킹했네”라는 조롱 댓글을 달았다. 이에 로드리 긱스는 직접 “아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 조롱은 로드리의 부인인 나타샤가 라이언과 불륜관계였기 때문이다. 로드리는 라이언의 친동생이다. 나타샤는 라이언의 제수씨다. 2011년 나타샤는 라이언과 8년간 불륜 관계라고 폭로했다. 당시 나타샤는 라이언이 자신을 속이고 유명 모델과 바람을 피운 데 배신감을 느껴 이같은 폭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언은 평소 ‘바른생활 사나이’로 불렸던 만큼 축구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결국 이 사건으로 로드리와 나타샤는 이혼했다. 라이언도 5년 뒤 또 다른 불륜으로 부인과 이혼했다. 우드하우스의 라이언 저격에 로드리가 직접 댓글을 달면서 불륜관계였던 ‘나타샤 긱스’가 강제 소환된 셈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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