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학원 강사 확진에 교문 닫은 초등학교…27일 등교개학은?

Է:2020-05-25 05:17
:2020-05-25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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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뉴시스.

서울 강서구의 한 미술학원 강사가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인근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이 긴급돌봄을 중지하고 학교 문을 닫기로 했다.

24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강서구 마곡동 마골엠벨리 영렘브란트 미술학원에서 강사로 일하는 20대 여성 A씨(영등포구 31번)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당산 1동 거주자인 A 씨는 지난 21일에 두통 증상이 있어 23일 오후 1시 영등포구보건소에서 검사를 진행했다. 다음날인 24일 오전 11시 양성 통보를 받았다.

A씨는 22일까지 해당 미술학원에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19일엔 오후 1시30분부터 7시까지 근무했고 20일부터 22일까지는 낮 12시부터 7시까지 아이들을 가르쳤다. 다만 추가적인 동선과 접촉자 등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해당 학원은 현재 강사 6명이 근무 중이며 유아를 비롯해 초등학생 100여명이 다니고 있다. 학원은 2주간 휴원하기로 했다. 인근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도 비상에 걸렸다. 서울공진초등학교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긴급 등교중지 안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글에는 “오늘(24) 본교생도 재원 중인 학교 인근 학원 강사의 코로나 확진 소식으로 긴급히 교육지원청 등 관계 기관 협의해 25일은 유치원생 및 돌봄과 긴급돌봄을 포함한 모든 학생의 등교중지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5월25일 월요일엔 교문을 개방하지 않을 예정이니 유치원생을 포함한 본교 모든 학생은 가정에서 원격수업에 참여하도록 한다”고 한 글엔 “관계 기관들과의 협의 후 상황에 따라 등교 여부를 다시 안내하도록 하겠다. 등교수업을 앞두고 사안이 발생해 방역 및 관리 사항을 다시 한번 점검하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오는 27일 초등학교 1~2학년 등교 개학 여부는 미정인 셈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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