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추경 정부, 삼전보다 많은 55만개 일자리 ‘약속’

Է:2020-05-20 09:59
:2020-05-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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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정부가 3조5000억원 추경 재원을 마련한다. 공공부문 '55만개+a' 일자리 마련을 위해서다. 55만개 일자리는 삼성전자 직원 32만671명보다 많고 행정부 국가 공무원 66만9077명보단 약간 적은 숫자다. 앞서 정부는 3월 1차 추경으로 11조7000억원을 마련했고 2차 추경으로 12조2000억원을 구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고용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3.5조 추경 재원 마련을 촉구했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디지털경제 관련 데이터 및 콘텐츠 구축 6만4000명과 포스트 코로나 비대면 행정서비스 3만6000명 등 비대면·디지털 일자리 10만개, 전국 243개 지자체 수요를 기초로 한 생활방역 7만8000명, 재해예방 6000명 등 10대 분야에 걸친 취약계층 공공일자리 30만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콘텐츠 기획, 빅데이터 활용 등 분야의 청년 디지털일자리 5만개, 관광 ICT 융합 인턴십, 중소환경기업 등 분야의 청년 일경험 일자리 5만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최대 6개월간 채용보조금 지원 5만명 등의 사업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일자리 55만개라고 하면 언뜻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 구체적 예로 정부 2019년 인사혁신통계연보를 보면 대한민국 행정부 국가공무원 현원은 66만9077명이다. 일반직 공무원이 16만7639명인 점을 감안할 때 일자리 55만개는 획기적인 숫자다. 참고로 삼성전자의 직원 수는 32만671명이다.

홍 부총리는 "민간에서 지속적·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도록 재정·세제·금융 지원은 물론 규제 혁파, 투자환경 개선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겠다"며 소비·민간투자 활성화,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 기업 리쇼어링(유턴) 대책 등을 6월 초 하반기에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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