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성추행 피해자, 경찰 조사서 “엄벌해 달라”

Է:2020-05-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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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오거돈 휴대전화‧피해자 진술 확보

오거돈 전 부산시장. 연합뉴스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행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피해자 조사를 마무리하고 오 전 시장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오 전 시장의 휴대전화도 압수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수사전담팀이 16∼17일 오 전 시장과 관련자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또 경찰은 피해자 조사도 진행해 성추행 당시 상황 등 피해 사실에 대한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경찰에 성추행을 저지른 오 전 시장을 엄벌해 달라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최근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오 전 시장의 휴대전화와 관계자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경찰이 오 전 시장과 사건 관계자의 휴대전화에서 통화 내역이나 문자 메시지 등을 확보하면서 성추행 의혹 사건의 실체 규명이 더욱더 빨라질 전망이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압수수색과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오 전 시장에 대한 수사자료 등을 검토한 뒤 빠른 시일 내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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