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한국당 광주정신 계승” 눈길 끈 원유철 5·18 방명록

Է:2020-05-1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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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민이 영웅”, 최강욱 “5월 광주 정신 심장에 새기겠다”


정치권 인사들이 5·18 민주묘지를 찾아 방명록을 작성했다.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당명을 적었고,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당명을 적지 않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민의 힘을 강조했다.

기념식에 참석하지 못한 원 대표는 18일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방명록을 작성했다. 원 대표는 “미래한국당은 5·18 광주 민주 정신을 계승하고 기릴 것입니다”라고 적었다. 특히 원 대표는 주어로 ‘미래한국당’을 명시했다. “5·18 유공자는 괴물집단”(김순례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5·18은 폭동”(이종명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등 보수 진영이 민주화 운동을 왜곡한다는 비판이 나오자 개선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끝난 뒤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방명록을 작성했다. 주 원내대표는 “5월 정신으로 자유와 정의가 역동하는 하나 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주 원내대표는 원 대표와 다르게 당명을 적시하지 않은 것이 눈에 띈다. 앞서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과 주 원내대표는 5·18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사과했다.


박 시장은 18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시민’을 강조했다. 그는 “그날도, 오늘도 시민이 영웅입니다. 광주 5·18 40주기를 기리며”라고 썼다. 특히 “시민이 영웅입니다”라는 문장을 큰 글씨로 진하게 강조했다. 박 시장이 적어놓은 ‘그날’은 광주 민주항쟁이 시작된 1980년 5월 18일을, ‘오늘’은 시민들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맞서 싸우고 있는 현재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도 이날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방명록을 작성했다. 최 대표는 “오월 광주의 정신을 심장과 영혼에 새깁니다”라고 적었다.

박준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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