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NTV는 코로나19로 인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혼한부모 가정을 위해 ‘러브더월드’에 5천만 원을 전달했다.
‘러브더월드’는 전국 900여 미혼한부모 가정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이다. CGNTV는 지난 7일 이용경 대표를 비롯한 20여 명의 직원이 함께 ‘러브더월드’에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러브더월드’에 전달된 기부금은 지난 3월 19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특별모금 ‘사랑으로 함께!’ 모금액 중 일부다. 직원들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미혼한부모 가정을 위한 식료품 키트 100박스도 직접 포장했다.
CGNTV 이용경 대표는 “2300여 후원자분들이 마음을 모아주셨는데, 직원들도 함께 참여하여 봉사함으로써 이 시대의 어려움을 돕는 데 역할을 담당할 수 있어 큰 기쁨이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러브더월드 박대원 목사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미혼모, 미혼부 가정은 더 힘든 상황을 겪고 있다. 먹을 것을 보내 달라는 전화와 문자들이 빗발친다”라면서 미혼한부모 가정이 생계에 위협을 받는 상황을 전했다. 또한 “이번 지원은 돈이 아닌 생명”이라며 “예수님의 사랑과 복음이 미혼한부모 가정 속에 흘러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GNTV는 별도의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러브더월드’ 외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원대상에서 소외된 단체 13곳과 전국 15개소 청소년 회복센터에도 총 1억 5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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