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경제 정상화를 서두를 경우 사망자 증가 등 피해가 커질 것이라는 앤소니 파우치 미국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의 주장에 대해 “받아들 수 없다”고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파우치 소장의 발언과 관련해 “나는 매우 놀랐다”면서 “내겐 받아들일 수 없는 대답”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파우치 소장은 12일 미국 상원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청문회에 화상으로 출석해 경제 정상화를 서두를 경우 “피할 수 있었던 일부 고통과 죽음으로 이끌 뿐만 아니라 경제 회복을 시도하는 길도 막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보건 당국자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조기 경제 정상화를 밀어붙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워싱턴=하윤해 특파원 justice@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